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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업계 ‘2세 경영’ 바람

1-2세대간 경험+감각 ‘시너지’ 효과로 내실 탄탄히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2세들 “신성장동력 발굴이 성공 열쇠”


도축업계에도 ‘2세 경영’ 바람이 불고 있다.
도축업계 2세들은 경영수업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바닥일부터 차근차근 배워 나가고 있는 사례가 적지 않다.
그런가하면 근무 연수를 높이면서 차례로 승진 코스를 거쳐 요직에서 근무하는 절차를 밟아가는 사례도 눈에 띈다.
도축장 오너 2세들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곳은 협신, 평창기업, 우석식품, 축림, 새순천축산, 민속엘피씨, 화정식품, 대성실업, 광축, 우진산업, 철원한양 등으로 전해지고 있다.
협신 김래형 이사와 축림 박우성 이사 등은 벌써부터 3세 경영체제 구축에도 나서고 있을 정도다. 아버지의 오랜 경험과 자녀들의 젊은 감각이 만나 새로운 형태의 공통분모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도축장의 경영이 어렵고 사회적 인식 때문에 대물림하기가 사실 쉽지 않았었다. 그런데 2세 경영체제에 들어간 업체들은 공통적으로 2세에게 물려 줄 만큼 내실을 다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가운데 오너의 2세들이 들어오면서 회사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고객군을 넓히는데 주력한 결과,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판매장이나 식당을 경영하거나 2차 육가공, 부산물가공, 바이오산업 등 도축장에서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한 다양한 경영기법을 도입했기 때문.
창업세대인 도축장 한 경영자는 “오랫동안 어렵게 도축장을 경영하면서 접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식육이 되기 위해서는 도축장은 반드시 거쳐야 한다”면서 “사양사업은 있어도 사양기업은 없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도움을 주고 나아가서는 도축산업이 축산업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옆에서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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