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9개 검정조합 3천170농가에서 보유한 14만7천455두의 검정젖소 305일 두당평균유량은 1만334kg으로 전년보다 45kg 늘었다. 또 7개 항목 평가결과 최고는 충남 천안시 숲이랑목장(대표 장성근)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소장 문명호)는 지난달 27일 안성시 소재 농협 창조농업지원센타에서 ‘2016년도 전국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중앙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단위 규모로는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최대행사로 지난해 말 현재 29개 검정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검정두수는 14만7천455두로 국내 전체 경산우 대비 64.4%의 참여를 보였다. 다만 전년 검정두수 보다는 1.4%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서울·인천의 검정우 참여가 7만3천859두로 가장 많았고, 충남·대전이 2만3천197두, 경북·대구가 1만1천249두 순으로 밝혀졌다.
검정우 참여두수가 가장 많은 조합은 서울우유로 1천367호·5만9천567두로 전국 대비 각각 43.12%와 40,39%를 점유했다. 그 다음은 한국종축개량협회 667호(3만3천862두), 부산경남우유 125호(5천948두) 순으로 나타났다.
검정사업비는 모두 95억9천400만원이 집행되었다. 이 가운데 조합지원금이 44억5천200만원으로 46.4%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으며 농가분담금과 정부의 축산발전기금은 각각 24억6천900만원(25.7%), 21억2천100만원(22.1%)로 집계됐다.
특히 그동안 유량생산능력에 국한했던 것에서 탈피, 그 선정기준을 유생산능력과 사육규모 관리능력·번식 관리능력·건강 관리능력으로 나누고·검정성적 중 경산우 사육두수·성년형 유량·분만간격일·산차·체세포수·적정 검정참여 회차·농가 혈통비율을 평가했다.
또 이들 항목 모두 전국 평균성적 이상인 농가 168호를 1차로 선정하고, 7항목 가운데 성적 최고목장은 충남 천안시 숲이랑목장(장성근)을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목장 164두의 성년형 유량은 1만1천318kg·분만간격 427일·분만산차 2.6산·체세포수 12만1천이다.
또한 ▲대연(원종일) ▲성광(김성곤) ▲인호(김영종)은 전국 우수목장으로 선정됐다. 이외 ▲경기광역=흥천(안래억) ▲경기남부=장우(한길우) ▲경기북부=용흠(이용흠) ▲강원=명학(문명조) ▲충북=다원(김기호) ▲충남=번곡(이기모) ▲전북=배나들이(최인규) ▲전남=인보래(박승천) ▲경북=참빛(이영수) ▲경남=태봉(최해균) 등 광역별 우수농가 시상도 이뤄졌다. 이밖에 전국 29개 검정조합 가운데 최우수 검정조합은 당진낙협이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