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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은 우리 건강, 희생돼선 안돼”

문재인 후보, ‘농어업정책 발표’ 통해 동반성장 노력 약속
책임있는 방역행정 실현·농장서 식탁까지 안전 확립 공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축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지난달 27일 ‘농어업 정책’을 발표하면서 “축산업은 우리 건강”이라며, 축산 등 농축산업이 시장경제에서 더 이상 희생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축산업은 더불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분야다. 대한민국 공동체 안에서 동반성장하는 농업·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피력했다.
문 후보는 특히 “해마다 연중행사처럼 초동방역 살패로 구제역과 AI가 창궐하고 있다”며 가축전염병 예방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초기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가축용 백신 국산화를 달성해 신속한 예방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아울러 정부 부처 내 축산진흥정책과 수의방역 업무를 엄격히 분리해 책임있는 방역행정을 실현할 방침이라고 했다.
또한 동물복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축산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쌀값을 해결할 골든타임은 바로 올해”라며 쌀 목표 가격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고, 대체작물과 사료작물재배, 휴경 등 강력한 생산조정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먹거리 안전 정책’에서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건강한 먹거리가 보장되도록 할 것”이라며, 생산단계에서부터 농약, 항생제, 중금속 등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전한 농축수산물 생산을 위해 축산농가, 집유장, 양식장 등의 시설개선과 장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력추적관리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소비자 관점에서 농축산물 이력을 확인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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