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017한국국제축산박람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17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홍길·전국한우협회장)는 지난달 25일 서울시 성동구 살곶이 체육공원(한우 숯불구이축제 행사장)에서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홍길 추진위원장과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을 비롯한 공동주최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했다.
김홍길 추진위원장은 “오는 9월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17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전국의 축산농가와 축산업계를 하나로 모으고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실속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어느 해보다 알차고 볼만한 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진위원회 측은 올해 박람회 목표인 유료부스 800개 가운데 606개 부스에 대한 신청이 이미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목표치인 유료부스 800개는 지난 행사에 비해 2.2% 증가한 것이다.
부문별 참가현황을 살펴보면 기자재가 71%, 사료 14%, 동물약품 3.4%다.
해외업체는 4월7일 현재 6개국 12개 업체가 참가 신청을 접수했다. 당초 신청을 접수했던 중국업체들이 양국 간 정치상황이 악화되면서 8개 업체가 신청 철회 의사를 밝혀 다소 차질을 빚고 있다.
다양한 주제의 학술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미래 잇는 친환경 축산, 희망 잇는 상생 축산’이 이번 박람회의 주제다. 축산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지속가능, 발전가능한 축산의 모습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