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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최대 10일 ‘징검다리 연휴’ 이후 돈가는…

일시 하락 후 다시 상승세 탈 듯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소비위축·홍수출하 단기적 여파
도매시장 출하비중은 갈수록 감소
‘오르는 시기’ 큰 흐름 유지 전망


최대 10일이나 되는 징검다리 연휴가 돼지가격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연휴직전까지는 돼지가격의 수직상승과 함께 당초 예상을 넘어서는 시세가 형성되는 결과가 나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달들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긴 하나 전국 13개 도매시장의 돼지평균가격은 지난달 마지막 주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26일에는 탕박기준 지육kg당 2천6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일주일새 무려 600원이 뛴 것이다.
같은날 박피가격은 6천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이틀후인 28일에는 6천142원을 찍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kg당 1백원까지 좁혀졌던 박피와 탕박가격의 차이가 다시 5백원 이상 벌어졌다.
전체적인 출하두수가 지난해 보다 3~4%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연휴를 겨냥한 육가공업계의 사전 작업량 확대추세로 인해 도매시장 상장비율은 오히려 감소, 경매가격을 올리는 원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이제 관심은 연휴 이후다. 
전문가들은 9일 치러질 ‘대선’이 일부 변수로 작용한다고 해도 그간의 추세를 감안할 때 연휴 이후엔 일시적인 소비위축이 불가피한데다 밀려있던 출하까지 집중되면서 돼지가격의 내림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오래가진 않을 전망이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2013년까지만 해도 10% 안팎이었던 도매시장 출하비율이 매년 하락, 올해는 6% 수준에 불과하다”며 “올해 돼지고기 소비추세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에서 도매시장으로 출하되는 돼지도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국 소비보다는 공급이 연휴 이후 돼지가격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인 것이다.
이에 무더위가 일찍 시작될 경우 출하가 지연되면서 연중 최고가격이 형성된다는 6월에 앞서 이달 중 탕박가격이 6천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그 실현여부가 또다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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