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1 (목)

  • -동두천 19.3℃
  • -강릉 23.6℃
  • 연무서울 18.3℃
  • 박무대전 16.9℃
  • 연무대구 18.8℃
  • 흐림울산 19.7℃
  • 박무광주 20.9℃
  • 박무부산 18.8℃
  • -고창 20.4℃
  • 맑음제주 26.5℃
  • -강화 17.8℃
  • -보은 15.0℃
  • -금산 20.5℃
  • -강진군 23.0℃
  • -경주시 20.3℃
  • -거제 19.6℃

국산 닭·오리고기, 일반세균수 권장기준 조정을

강원대 장애라 교수팀, 유통 닭고기 분석 결과
철저한 위생관리 불구 해외 비해 기준 ‘느슨’


국산 닭고기·오리고기의 국내 일반세균수 권장기준이 해외보다 적게는 10배, 많게는 최고 100배나 느슨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산 닭고기·오리고기는 대부분 현행 일반세균수 권장기준을 만족시키지만 그 기준이 느슨해 과다한 일반세균 포함으로 인한 품질 저하 등이 우려된다는 의견이다. 국산 닭·오리고기의 일반세균수 권장기준은 g당 1천만마리 이하지만 해외에선 유통단계 식육의 일반세균수 권장 또는 규제기준을 g당 10만∼100만마리로 설정해 놓고 있다.
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강원대 축산식품과학전공 장애라 교수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5년간(2010∼2014년) 가금육(닭고기·오리고기)의 일반세균수 모니터링 검사 결과를 제공받아 분석하고, 2015년 7∼8월 서울·경기·충청·강원 지역 내 유통단계(식육포장처리장·식육판매장) 닭고기의 일반세균수·대장균 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식약처의 최근 5년간 가금육의 일반세균수 모니터링 결과, 대부분 일반세균수가 g당 10만마리 이하였다. 일반세균수 권장기준(g당 1천만마리 이하)을 초과한 가금육은 전체의 1%도 채 되지 않았다. 이는 가금육의 위생관리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서울·경기·강원·충청 지역의 식육판매점 18곳에서 수거된 닭고기 시료 54건 중 52건이 국내 일반세균수 권장기준과 대장균수 권장기준(g당 1만마리 이하)을 초과하지 않았다.
일반세균수는 식육의 오염도를 평가하는 기본적인 지표로 이용된다. 닭고기는 출시 직후 일반세균수가 g당 1천∼1만마리 수준일 때 양질이라고 할 수 있으며 보관 기간이 늘어날수록 일반세균수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교수는 “우리나라는 해외보다는 다소 완화된 일반세균수 권장기준을 갖고 있다”며 “학계에선 식육의 일반세균수가 g당 1천마리(국내 권장기준)를 넘으면 표면이 끈끈해지고, 이상한 냄새가 나 부패의 시작으로 간주한다”고 지적했다. 
장 교수팀은 실험에서 닭가슴살을 랩으로 포장한 뒤 4℃의 냉장고에 보관한 뒤 상태 변화를 살폈다. 닭가슴살의 일반세균수가 g당 1천만마리에 근접하자 이취(異臭)가 나 소비자의 기호도가 떨어졌다.
장 교수는 “국내 유통 닭고기의 일반세균수가 권장기준인 g당 1천만마리 이하라고 해도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며 “안전성과 소비자의 기호도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유통 닭고기의 일반세균수 권장기준을 해외처럼 g당 100만마리 이하로 낮추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국내 유통 닭고기의 미생물 수준과 위생관리기준 적합성’)는 한국가금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수출한우, 그저 그런 쇠고기로 인식돼선 안돼” 한우수출은 지난해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 홍콩시장에 총 48톤을 수출했고, 수출업체는 도축장 9개소, 가공장 13개소로 늘어났다. 한우자조금은 한우고기 수출을 측면에서 지원했고, 정부에서는 한우수급조절협의회에서 수출과 관련된 내용을 논의하면서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실질적인 한우수출의 원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냉동육 수출 허용이나 한우수출 등급 하향조정(현 1+등급 이상에서 1등급 이상으로)하는 부분에 대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우협회를 중심으로 한우수급조절협의회에서는 수출되는 한우에 대해서는 품질을 낮추는 것이 매우 위험하고, 수출 초기인 지금 냉동육 수출이나 등급하향 조정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한우고기의 특성상 품질에 대한 자신감 하나 말고는 내세울 수 있는 무기가 없다. 가격 면에서 미산, 호주산에 비해 가격이 높기 때문에 고급육 소비시장에 고품질 한우로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 품질 기준을 낮추게 되면 한우의 고품질 이미지가 손상될 수 있고, 한우는 그저 그런 쇠고기로 인식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장기적 안목으로 한우수출에 있어 장애요인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한우수출의 일선에서

수입 유제품 대책, 반드시 마련돼야 수입 유제품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이번 정부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라는 지적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매년 출생아수가 줄면서 우유의 주 소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영유아들이 줄고 있으며, 청소년기 학생들도 우유보다는 치즈 쪽으로 입맛이 변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2월 출생아수는 3만6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2.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 소비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출산율 감소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소비패턴에 대한 변화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한 낙농가는 “대표적 유제품인 치즈의 소비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산 치즈는 비싸서 팔 수 없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시장을 관망만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설상가상으로 FTA 체결 이후 우리나라에 치즈수출을 꾸준히 늘려왔던 미국에서 새로운 양자협상을 추진할 것임을 공식화하면서 수출량을 더욱 늘리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일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미 FTA를 손본다는 것은 낙농제품을 더 많이 팔겠다는 속셈 아니겠냐”며 “이번 정부에서 대비책을 세우지 못하고 끌려 다닌다면 낙농업계의 어려움은 훨씬 가중될 것”이라고

“농장별 구제역 백신항체가 쉽게 확인케” 백신제품 다양화…양돈농 선택기준 활용 위해 양돈농가들이 자신농장의 구제역 백신항체가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는 방역기관의 전산시스템에 정기적으로 농장별 구제역백신 항체가 검사결과를 등록 보관토록 하는 ‘구제역 백신항체가 검사결과 확인방식 개선안’을 마련, 정부에 전달했다.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구제역 백신제품이 다양화 되고 있는 만큼 양돈농가들의 합리적인 백신선택을 위해 보다 쉽게 백신항체가 모니터링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기존 백신(O1 마니사+O 3039)외에 백신2종(프리모스키주, 캠포스주)이 추가로 공급되면서 양돈농가에서는 백신의 자율적인 선택을 통해 구제역 방역효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구제역 백신항체가가 백신선택의 주요 기준이 돼야 하지만 양돈농가 입장에서는 자신 농장의 구제역 백신항체가 확인조차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돈협회의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방역당국의 구제역백신 항체가 검사 결과는 기준 미달시통보되는데다 농장주가 담당기관에 그 결과를 문의하더라도 대략적인 결과만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