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동자학회, ‘한국축산학회’로 힘찬 새출발

통합출범 17년만에 다시 명칭 변경
축산분야 대표 학회 정체성 명확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동물자원과학회(회장 이철영, 이하 동자학회)가 한국축산학회로 다시 태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학회 명칭을 변경하는 동자학회의 정관개정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축산학회, 영양사료학회, 낙농학회, 한국번식학회 등 4개 학회가 통합, 동자학회라는 이름으로 출범한지 17년만에 다시 예전의 얼굴을 갖게 됐다.
동자학회의 명칭변경과 축산학회로의 새로운 출범은 국내 축산 분야 학회를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정체성을 명확히 하되, 축산현장과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축산업계는 물론 학회 내부에서도 정부 부처와 일선지자체 관련조직 명칭까지 ‘축산’이 포함돼 있는 상황에, 막상 축산 분야 학회의 대표조직 명칭에 빠져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아왔다.
축산학회의 한 임원은 “(학회의) 명칭 보단 실질적인 활동이 중요하다. 다만 이전의 명칭은 축산현장에서 학회의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일부 요인이 돼왔던 게 사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동자학회의 명칭변경 논의가 본격화된 것도 창립 60주년이었던 지난해 2월 전임회장 및 축산업계 대표자들이 참석한 ‘학회 발전 간담회’에서 그 필요성이 제기된 게 계기가 됐다.
이에 동자학회는 수차례 걸친 이사회와 회원 대상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2월 온라인 회의로 대체된 정기총회에 상정,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토대로 축산학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정관개정을 확정, 농식품부에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이철영 축산학회장은 “축산현장에 보다 가까이 갈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번 학회 명칭변경의 의미를 평가한 뒤 “앞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