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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협과 갈등 구도 우려”

서경한우조합 농협중앙회 회원가입 추진 관련
경인축협 조합장들 협의회서 반대 입장 표명
“이해관계 대립…사업 효율성 저하 등 불가피”

[축산신문 ■강화=김길호 기자]


서울경기한우농협협동조합의 농협중앙회 회원조합 가입 신청에 대해 경인지역 축협조합장들이 비대위 구성과 함께 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경인지역 축협운영협의회(회장 임한호·김포축협장)는 지난 8일 강화섬약쑥한우회의실에서 모임<사진>을 갖고 서경한우조합의 농협중앙회 회원조합 가입 신청 건에 대해 중앙회는 절대 승인을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지역축협은 한우사육 농가를 중심으로 조합원이 구성되고 있어 타 축종 품목조합과 달리 지역축협과 한우조합 간 조합원 중복 현상이 심하게 대립되어 동일 관할 구역 내에서 사료 공동구매, 한우출하 및 판매장 운영, 또 각종 정책사업 및 지도 지원사업 수행기관 이원화로 효율성 저하, 조합원 불편 초래 및 혼선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에 절대 가입시켜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날 조합장들은 농협중앙회에서 서경한우조합을 가입시키면 지역축협 사업과의 극심한 경합, 지역축협 한우사업 위축에 따른 번식기반 약화, 교육·지도사업 등 협동조합 본연의 임무 수행 미흡, 관할구역 광역화에 따른 방역상의 어려움 등 지역축협과의 이해관계 대립 및 갈등은 물론 여러 가지 사업상의 비효율과 부작용이 예상되기 때문에 절대 농협중앙회는 가입 신청을 절대 받아 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일부 조합장들은 농협법에 조합원들이 지역조합의 경우 2중 가입을 못하게 되어있는 만큼 법을 개정해서 앞으로는 업종조합의 경우도 1곳만 가입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인협의회서 조합장들은 서경한우조합의 농협중앙회 가입 승인을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성명서를 채택키로 했다. 또한 만약에 서경한우조합이 농협중앙회 회원조합에 가입될 경우 정부나 농협중앙회 내 지역조합이 대행 사업을 전면 반납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조합장들은 무허가 축사 적법화는 축산업을 죽이는 행위라며 각 조합마다 서명운동을 전개해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에 전달하는등 적극적인 농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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