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한우농가 도우미지원사업을 확대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하 축산경제)는 올해 한우농가의 복지증진을 위해 한우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한우농가 도우미지원사업은 한우농가가 애경사, 질병의 이유로 부재시 농장관리 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축산경제는 한우생산현장에서 도우미지원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매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4년 31개 조합, 1천30농가를 대상에서 2015년 33개 조합, 3천99개 농가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42개 조합 9천374개 농가까지 확대됐다. 올해는 45개 조합에 1만2천 농가까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축산경제는 이를 위해 총 2억8천만원의 예산을 준비했다.
한 한우농가는 “한우를 비롯한 축산농가 대부분은 인부가 없는 이상 1년365일 농장을 비우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급한 경조사 등을 챙기기도 어려운 축산농가에게 도우미 사업은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