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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소비심리 불안 조성이 계란가격 부추긴다”

양계협, 성명서 통해 일부 언론 과장 보도 자제 촉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가 일부 언론의 계란가격 과장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양계협회는 지난 17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계란가격 상승의 또 다른 원인으로 언론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부추긴 탓도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최근 계란가격 상승에 따라 소비자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그 동안 산란업계에 피해를 가져온 AI가 종식되고 전국에 방역대가 해제되면서 AI로 인해 입식을 못했던 농가들도 병아리가 농장에 재입식이 되고 있어 산란업계는 서서히 안정화를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평년의 경우 이달부터 7월은 계란소비 비수기철로 접어들어 가격이 높게 형성될 요인이 많지 않고, AI종식으로 산란계 농장의 계란생산이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란가격이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것은 계란유통의 불합리한 구조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이와 함께 일부 언론의 과장 보도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부추겨 가수요를 조장하는 것도 한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협회는 “일부 언론사들이 지난해와 비교해 계란가격이 60% 이상 상승했다는 보도를 내보내는 등 단순 비교를 통해 계란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처럼 유도,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실제로 전년 동월 계란 산지가격은 특란기준 10개당 1천217원으로 낮게 형성되었기 때문에 최근 형성되는 1천940원과 비교하면 60% 상승한 것은 맞다. 하지만 최근 형성 가격은 전달(1천900원) 보다 약 2%가 상승한 가격이며, AI발생 전 달인 지난해 10월 평균가격(1천680원)에 비해 15% 정도 높은 가격으로 우려할 만큼 상승한 가격이라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협회는 “소비자 계란가격 안정화를 기하기 위해 지난 12일 전국에 산지 가격 인하조치를 취하고 각 농장의 재고량을 최대한 방출하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면서 물가 안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AI종식에 따른 병아리 입식 증가와 비수기철을 맞이하면서 계란가격은 안정화를 찾을 전망이다. 이에 정부도 외국에서의 계란수입 계획을 보류하는 등 계란수급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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