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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국내 비유촉진제 청정화 길 열렸다

‘부스틴’ ‘파실락’ 등 국내 판매 최종 중단 결정
낙육협, 우유 소비 거부감 우려 대응 노력 결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내에 판매·유통되던 비유촉진제 ‘부스틴’과 ‘파실락’의 국내 판매가 최종 중단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오랜기간 추진해온 비유촉진제 청정화가 이뤄진 것이다.
낙농육우협회는 지난 2002년 이후부터 비유촉진제 사용 금지 법제화를 농식품부에 수차례 요청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국제기구(FTO/WHO식품첨가물전문위원회)에서 비유촉진제의 안전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이유로 법적금지(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취소)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특히 지난해 한 언론매체를 통해 비유촉진제 관련 내용이 보도되며 안티밀크 인식 확산 및 소비자 혼란을 차단코자 낙농육우협회는 청정화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협회는 먼저 ‘부스틴’ 제조사인 LG화학(前 LG생명과학)과의 간담회를 통해 부스틴의 국내판매 중단을 요구했다. 이에 LG화학은 공문을 통해 2017년 이후 국내 유통 및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왔다.
이어 ‘파실락’ 수입·유통사인 한국엘랑코동물약품과의 면담을 통해 ‘파실락’의 국내 판매중단도 요구했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역시 공문을 통해 “파실락의 추가 수입계획이 없는 만큼 더 이상 국내 유통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비유촉진제 관련 우유 유해성 여부 논란은 낙농가가 지난 수년간 우려했던 일”이라며 “국내 낙농산업 붕괴를 막기 위해 비유촉진제 청정화를 위한 시장 감시활동, 관계당국 건의 활동 등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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