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돈 접종 통해 면역 형성…1년간 품절됐다 재출시
본사 차원 엄격한 품질관리…안정적 공급체계 만전
MSD동물약품이 포유자돈 설사예방 종합백신 ‘포실리스 2143'의 국내 공급을 다시 시작했다.
‘포실리스 2143'은 포유자돈 설사 예방에 대한 탁월한 효능으로 농가 사랑을 듬뿍 받았던 제품이다.
하지만, 지난해 품절 때문에 국내 공급이 중단됐고 이번에 다시 1년 만에 출시하게 됐다.
‘포실리스 2143'은 포유자돈에서 설사를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2A Serotype - G5 & G4), 전염성 위장염 바이러스(TGE), 괴사성장염균(C. perfrigens type C), 대장균(type K88, K99, 987P, F41) 등 4가지 병원체를 고농도로 정제한 혼합백신이다.
모돈 접종으로 자돈의 수동·능동 면역을 이끌어내며, 단독·복합 등 각종 세균성·바이러스성 자돈 설사 감염을 조기에 차단한다.
MSD동물약품은 포유·이유자돈 설사의 주요 병원성 원인을 분석했더니 단독감염이 60~80%, 복합감염은 20~40%를 보였고, 이에 따라 효과적인 설사 예방을 위해서는 고농도로 정제된 혼합백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실리스 2143'의 경우 번거로운 자돈접종 노동력없이 모돈 접종만으로도 자돈은 초유 섭취를 통해 면역 형성과 고역가 모돈이행항체를 획득하게 된다고 전했다.
게다가 백신 성분간 간섭현상이나 부작용 없이 자돈 설사를 막아낸다고 덧붙였다.
MSD동물약품은 ‘포실리스 2143'을 모돈에 접종한 후 부작용·자돈 폐사율 등을 조사한 결과 접종 부위 발적, 부종 등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질병 감염으로 인한 자돈폐사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괴사성장염균을 인위감염시킨 뒤 ‘포실리스 2143'을 접종한 결과, 접종군에서 훨씬 더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활동저하, 안검 종창 등 증상 역시 수일 내 호전됐다고 강조했다.
초유 샘플의 항체가는 각 질병을 막아낼 수 있는 수준으로 매우 높게 형성됐다고 밝혔다.
MSD동물약품은 “MSD 본사 차원에서 엄격한 품질관리와 더불어 안정적인 공급에 막대한 노력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축산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우수 동물약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