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임신·수유기 맞춤형 유제품 개발을

유가공학회 학술대회서 유제품 섭취 태부족 지적
기호 맞춘 제품군 다양화…영양관리 뒷받침 강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임산부·수유부의 유제품 섭취를 늘리기 위해 맞춤형 제품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최근 열린 한국유가공학회 제77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숙명여자대학교 주나미 교수는 임산부 및 수유부의 우유·유제품 섭취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주나미 교수는 “임산부와 수유부는 신체적·생리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기에 영양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엽산, 철, 아연, 칼슘 등의 섭취에 신경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산부와 수유부를 위한 식생활 지침으로 우유 제품을 매일 3회 이상 먹는 것을 추천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임산부와 수유부들의 우유 제품 섭취는 상당히 적은 수준이다.
최근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임산부 2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하루에 우유 및 유제품 섭취를 3회 이상 하고 있는 임산부는 10%에 불과했으며, 1회 이하로 먹는 임산부는 37.8%로 나타났다. 수유부의 경우도 하루 3회 이상 먹는 경우는 3%, 1회 이하로 먹는 경우는 54.8%로 조사됐다.
주 교수는 “임산부와 수유부의 유제품 섭취 확대를 위해 선호하는 제품 등을 파악하고 맞춤형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는 2008년 이후로 꾸준히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건강기능식품인 종합영양제가 대부분이며 식품의 형태는 소수에 불과한 상황이어서 약이라는 이미지에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산부·수유부를 대상으로 유제품 섭취에 대한 중요성을 적극 홍보해야 하며,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제품군의 확대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