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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현장>논산계룡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

‘처리 곤란 축분뇨, 유용한 자원으로’
자연순환농업 전초기지 역할 ‘톡톡’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3개 센터 운영…매일 가축분뇨 400톤 처리
고품질 퇴·액비, 전기 생산…컨설팅 지원도
냄새 없는 유기질 비료 경종농가 공급 인기


“양질의 퇴·액비 없이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은 불가능합니다. 축산분뇨를 자원화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자연순환농업 이야말로 우리 농업이 지향해야 할 본보기라고 확신합니다.”
자연순환농업 전초기지인 논산계룡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 김완주 부장장<사진>의 말이다.
논산계룡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는 매일 400톤의 가축분뇨를 수거해 퇴비와 액비, 바이오매스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가축분뇨에 관한한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완주 부장장은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자원화사업장 개설 및 운영상 문제점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축협이 가축분뇨자원화사업장을 신규 개설하거나 운영상 애로사항이 있는 조합과 공동자원화센터를 대상으로 현장컨설팅 지원 사업인 ‘현장출동129컨설팅’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논산계룡축협의 자연순환농업센터는 논산 광석양돈단지 내 자연순환농업센터 광석사업소와 채운면에 위치한 자연순환농업센터 및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지역단위통합관리센터를 포함해 3개의 사업장에서 액비와 퇴비, 바이오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농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자연순환농업센터에서는 퇴비와 액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가동 중인 지역단위통합관리센터는 가축분뇨 70%와 남은 음식물 30%, 농축산 부산물을 혼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1일 1만2천㎾의 전기를 생산해 한국전력에 매전하고 있다. 여기에서 생산된 전기는 일반가정 1천500호에 사용이 가능한 량이다. 남은 잔재물은 퇴비와 액비로 만들어 경종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논산계룡축협에서 처리하는 물량은 160곳 축산농가에서 1일 400톤의 액비를 수거해 30일간의 공정을 거쳐 관내 350경종농가의 농경지 2천100ha에 무상공급하고 있다.  
향후 바이오가스는 매전에서 벗어나 CNG농축액화가스화를 준비 중에 있으며, 액비정제시설을 갖추고 고품질 액비 시범생산 중에 있다.
액비정제시설 운영은 액비를 제조 후 액비의 성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부숙이 완숙된 액비를 사용하기 위해 매일 액비성분분석기와 부숙도 판정기로 측정을 하여 합격된 액비를 사용하고 있다.
합격된 액비는 무응집으로 고형분과 여액을 분리할 수 있는 액비정제기를 통해 정제하여 설치한 포장라인을 통해 1ℓ, 20ℓ소포장 단위로 바이오액비를 유통 할 계획이다.
이때 액비정제기에서 배출된 액비는 무응집(무약주) 처리로 침전물이 생기지 않아야 장시간 보관해도 부패가 되지 않고 살포과정에도 냄새가 전혀 없어 하우스 원예작물에 사용하기 편리하다.
한편, 지역단위통합관리센터에서 생산되는 생균제는 분말 또는 액체 형태다. 분말은 수거대상 농가에 첨가제로 공급하고 액체는 센터에서 미생물제로 활용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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