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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청소년기 우유 섭취, 만성질환 예방에 주효”

한국요쿠르트 이재환 팀장, 유가공학회 학술대회서 발표
“각종 성인병 시작 성장기부터…유제품 기피현상 없애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청소년기의 우유 섭취가 균형적인 영양섭취와 만성질환 예방에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 이재환 팀장은 최근 한국유가공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청소년기를 위한 유제품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재환 팀장은 “한국인이 우유 섭취로 얻는 열량, 단백질, 지방 모두 유럽의 1/6~1/7 수준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청소년기의 경우 칼슘 섭취량이 권장 섭취량에 비해 부족한 반면, 나트륨 섭취량은 2배 이상 많다는 조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학년으로 갈수록 우유 섭취량이 줄어들며 패스트푸드 및 탄산음료 섭취가 많아지며 설문조사 결과 최근 1주일간 우유를 한번도 마시지 않았다는 비율도 16.2%로 나타나며 영양결핍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제품이 청소년기의 영양을 지키는 데 있어서 상당히 큰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 팀장은 “청소년기는 신체적 성장이 급증하는 시기로 성인 체중의 50%, 신장 20~25%, 골격계 50%를 형성하게 된다”며 “당뇨, 골다공증, 심혈관계질환, 비만 등 성인병의 시작은 성장기에 발생하는 만큼 영양섭취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유는 다양한 영양소와 생리활성물질을 함유하고 골격계, 소화기계, 면역 시스템에 도움을 주는 만큼 청소년기의 우유섭취가 더욱 늘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우유 소비를 늘릴 수 있는 방안으로는 “우유의 영양적 가치를 더욱 알리고 기능성 유제품 등의 개발로 청소년들의 유제품 기피 현상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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