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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주5일 근무에도 ‘PSY 30두’ 상회

다비육종 성진종돈, 최근 1년간 PSY 31두 기록
다산성유전자·방역위생·과학적 관리 ‘3박자’
올들어선 32.5두까지…’13년 주2일 휴무 정착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에서 PSY 30두를 넘는 농장이 출현했다.
그것도 주5일 근무 체제하에서 일궈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국내 양돈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다비육종에 따르면 전남 해남군 소재 직영 성진종돈장의 최근 1년간(2016. 4)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PSY가 31두, MSY 26.6두를 각각 기록했다.
올들어 생산성이 더 좋아지며 최근 6개월(2016.11~2017년 4)간 PSY가 32.5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고
성진종돈은 상시모돈 550두규모로 지난 2011년 10월 건축허가 취득후 2013년 4월 종돈수입에 이어 그해 6월 교배를 시작, 2014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종돈분양이 이뤄져 왔다.
다비육종은 이에 대해 다산성유전자 도입과 함께 방역위생과 과학적인 사양관리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성진종돈은 청결구역과 준청결지역을 구분한 농장설계와 건축은 물론 1, 2차 샤워 및 환복 후 축사 진입이 가능토록 하고 사료, 액비 반출, 물품반입, 출하대를 별도로 운영하는 등 이중삼중의 차단방역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이는 성진종돈이 PRRS, MH, AR, APP, PED, 옴 등 6대질병의 음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여기에 첫 교배시 해당개체의 등지방두께와 체중, 일령 모두 회사측이 마련한 매뉴얼에 의해 정확히 이뤄질수 있는 후보돈관리에 이어 교배 전후 등지방을 기준으로 한 임신돈관리까지, 철저히 원칙에 의거한 사양관리가 뒤따르고 있다.
분만사의 경우 수세 및 소독, 피트비우기와 함께 최소 7일 이상 건조기간을 거치되 분만 1주전 입식시 모든 개체에 대해 미온수 샤워와 개체측정을 실시하고 있을 정도다.
성진종돈 장현익 농장장은 “무엇보다 분만시작 1일령부터 5일령까지 관리에 특히 집중하고 있는 게 또다른 특징”이라며 “전 두수 간호분만은 물론 분만 1일령에는 허약체미돈의 포유보조와 강제급이를 실시할 정도로 초유급이를 철저히 하고 있다.이 시기에는 이각과 단미는 금지, 오로지 포유에 집중하되, 분만완료 후에도 체미돈을 방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주목할 것은 성진종돈은 2013년부터 주5일 근무제가 정착, 운영돼 왔다는 사실이다.
다비육종은 주중 모든 업무 종료(95% 이상), 기존 직원수 유지 등을 전제로 관리프로그램 재정비와 내부순환 근무, 동선개선 등을 통해 주2일 휴무를 시도한 결과 주간 업무효율 극대화와 함께 생산성이 유지되면서도 직원복지 향상이 가능해 졌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1회 종부와 1회 급여, 심부주입체계도 정착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성진종돈에는 농장장과 직원 13명이 근무하고 있다.
다비육종 윤성규 이사는 이와 관련 “주말 문제발생시 대처능력 강화 등을 통해 주5일 근무제를 보완해 가며 직원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농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내년에는 PSY 33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생산성 향상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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