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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 줄줄이 가격 인상 ‘철회’

공정위 조사 착수 따라…KFC는 입장고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치킨값을 인상한 BBQ가 후폭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줄줄이 당초 예정됐던 가격 인상계획을 철회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KFC는 가격 인상 유지를 고수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가 ‘비싼 치킨’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기로 한 데 이어, 공정거래위원회가 15일 BBQ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자 다수 치킨 프랜차이즈는 급격히 가격 인상을 철회하거나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BBQ는 지난 16일 “서민 물가안정과 국민 고통분담 차원에서 1,2차로 나눠 올린 치킨 가격 인상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을 검토하던 교촌치킨은 계획을 전면 철회했고, BHC는 아예 지난 19일 부터 한 달간 가격을 일시적으로 인하했다.
이에 반해 KFC는 BBQ, 교촌치킨 등과 같이 가맹 형식의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번 가격 인상이 공정위 조사와 관련 없는 사안이며, 내부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결정한 것으로, 철회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KFC 관계자는 “지난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가격을 18% 인하했었다. 이에 적자 상황이 더욱 심각해져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인상반영 가격은 외려 지난해 7월 가격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인상 폭(평균 6.8%)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매달 메뉴별 자체 할인행사가 있어 실제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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