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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유익 미생물, 스트레스 완화 도움”

일본 다카야마 교수, 락토페린 등 유가공품 스트레스 감소 효과 밝혀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장 내의 미생물이 정신적 스트레스에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숙명여대 위해분석연구센터(센터장 윤요한 교수)는 지난 21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한국축산식품학회와 한국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학회 후원으로 ‘장내세균과 인간의 질병’이라는 주제로 제2차 장내세균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NILGS(Natianl Institute of Livestock and Grassland Science)의 Yoshiharu Takayama 박사를 초청해 ‘Gut-Brain Axis(장과 뇌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다카야마 박사는 히로시마 대학에서 이학학사 학위를 받고 오사카 대에서 의학 연구분야 석박사를 취득했다.
다카야마 박사는 동물 실험을 통해 장과 뇌의 상관관계 연구를 수행했으며, 정신적 스트레스가 장내 미생물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동물 행동 분석을 통해 장내 미생물이 동물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제시함으로써 장내 미생물에 의해 동물에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달라짐을 밝혔다. 장내 락토페린은 스트레스를 감소시켰다는 결과도 나왔다. 락토페린은 유제품에 많이 들어 있다. 
장내 미생물이 뇌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은 물론이고, 우리가 섭취한 장내 미생물 또한 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뿐만 아니라, 락토페린과 같은 동물성 기능식품의 장내 미생물이 불안한 감정, 인지, 통증 등을 조절한다는 주장이다. 
이어 한국야구르트 김주연 박사가 프로바이오틱스와 장내 건강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숙명여대 위해분석센터 윤요한 교수는 ‘특정 식이섭취패턴에 따른 장내균총 변화’라는 주제를 통해 장내 세균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이에 대한 다양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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