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치킨가격 인하에 동참한 치킨프랜차이즈 업계에 감사를 표했다.
양계협회는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치킨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본회의 가격 인하 협조요청을 받아들여 가격인상 철회·인하 조치를 통해 생산자들과 뜻을 같이 해 준데 대해 치킨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양계협회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AI로 인해 산업 전반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으며, 또다시 이번 여름에 AI가 발생하면서 이중고를 겪어야만 했다. 그 와중에 일부 업체들이 치킨가격까지 인상함에 따라 생산자들과 치킨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소비자들이 함께 피해를 보는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면서 “협회는 이를 방치할 수 없어 2만원이 넘는 치킨에 대해서 불매운동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불매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협회는 치킨프랜차이즈 업계에 요청한 치킨가격 인하요구에 처음 동참해준 ‘또봉이치킨’을 비롯해 가격인상 철회를 결심한 ‘교촌치킨’, ‘BHC’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인상했던 모든 제품에 대해 가격인하를 단행한 ‘BBQ’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생산자들과 함께 치킨가격 인상 철회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준 소비자단체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에 생산농가들은 안전하고 깨끗한 닭고기 생산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