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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농공감’ 밴드 회원 오프라인서 노하우 공유

제3회 낙농공감 심포지엄 성료…사양관리 중심 주제발표 이목 집중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제3회 낙농공감 심포지엄<사진>이 지난달 27일 천안 상록리조트 그랜드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미래 한국 낙농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낙농공감’ 밴드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우수회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전문가 주제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낙농공감’ 밴드는 낙농가와 축산관련 업체 관계자 등이 가입해 있으며 회원수 2천명이 넘는 온라인 모임이다.
밴드에서는 낙농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상생활을 공유하며 노하우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진행된 주제발표는 철저하게 사양관리 위주로 진행됐다. 전북대학교 겸임교수인 이도형 농학박사는 ‘미래 신기술과 낙농’이라는 주제로 유지방을 늘리기 위한 지방산의 이용기술을 소개했다.
이도형 박사는 “내가 목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보호지방과 지방산 조성을 알아도 유지방을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조사료 풍족시 리놀레익산은 반추위 내에서 포화지방으로 바뀌어 번식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지방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지방을 올리려면 유지방산이 많이 나와야 하고 유지방산이 많이 나오려면 팔미트, 스테아릭, 올레익산이 높아져야 한다”며 “유대가 유지방과 유단백에 의해 달라지기에 어느 것 하나 놓쳐선 안되며 최고의 효율을 올릴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밴드지기 역할을 하고 있는 이성종 낙농컨설턴트((주)썬피드 대표)는 ‘미래 한국형 낙농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성종 대표는 국내 낙농산업의 문제점으로 조사료 품질 균일성 부재, 경험 많은 전문 컨설턴트의 부재, 작은 부지·목장여건·환경문제 등의 산업구조, 사양관리 노하우 부족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한민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사양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사료 급이시 2cm 이내로 으깨는 풀피딩 기술을 소개했다.
그는 “한우와 건유소의 경우 사료를 크게 줘도 상관없지만 착유소의 경우 풀피딩으로 유량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사작용을 원활하게 해 반추위동물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날 우수회원으로는 ▲한빛목장 이종수 대표 ▲하늬목장 김희범 대표 ▲명지목장 이춘자 대표 ▲(주)오토락 김동규 대표 ▲(주)하농 최주철 대표가 선정되어 감사패를 전달받았으며, 우유홍보를 열심히 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목장 김원태 대표 ▲현대목장 조성준 대표가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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