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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차한잔>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 문 명 호 소장

“젖소 유전자원 수출 획기적 증대 기반 마련 집중”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우간다 등에 올해 5천 스트로
2020년 5만 스트로 수출 계획


“우리나라에서 선발된 한국형 젖소씨수소 정액이 2년 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아프리카 우간다로 공식 수출 됐으며, 앞으로 국내유전자원 해외 수출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 문명호 소장은 “지난 6월21일부터 29일까지 우간다 현지에서 신규거래처 개발을 위한 농가컨설팅과 홍보활동을 추진했다”고 말하고 “내달에는 카자흐스탄에 수출을 위해 현지 농장을 방문하고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명호 소장은 “말레이시아 관련 공무원과 앙카사조합 직원을 국내로 초청하고, 파키스탄과도 수입위생조건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최소 5천스트로의 한국형 씨수소 정액을 수출하고, 내년부터는 수출물량을 크게 증가시켜 오는 2020년에는 5만스트로 이상 수출해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젖소 유전자원 수출국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명호 소장은 이어 “1995년 한국형씨수소 1호인 ‘한강(HK-001)’이 선발된 후 20여년이 흘러 올해 52번째 한국형씨수소가 선발되었지만 낙농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역사가 짧고 선발두수도 적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젖소 종자를 가지고 있는 3개국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 유전자원을 다른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낙농가와 낙농산업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한 일이라는 것이 문명호 소장의 설명이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청정 육종농가의 모집 확대를 위해 육성우 목장 형태로의 신규 가입방식을 도입하고, 신규농가에 대한 도태장려금과 질병 검진비 지원, 수정란 딸 소 채란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관련지침도 개정할 예정이다.
문명호 소장은 “앞으로 더 우수한 한국형 젖소 종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충분한 예산지원과 최첨단 유전평가기법 등 많은 요건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낙농가가 후대검정사업에 보다 더 많이 참여해 생산된 후대검정 딸 소를 통해 한국형 씨수소의 능력을 실질적으로 검증해 주는 것”이라면서 “한국형씨수소 선발사업은 정부나 개량기관을 위한 사업이 아닌 우리 낙농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사업임을 인식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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