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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단체 AI 방역 업무로 과로사한 공무원 유족에 위로금 전달

하림재단, 유가족 자녀들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 지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조류 인플루엔자(AI) 피해복구에 힘쓰다 과로로 숨진 포천시 한대성 팀장 유족에게 위로금과 학자금이 전달<사진>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공동대표 김태환‧이병규)와 가금생산자단체(대한양계협회장 이홍재·한국육계협회장 정병학· 한국토종닭협회장 문정진· 한국오리협회장 김병은), 하림재단(이사장 김홍국)은 지난달 30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청 부시장실에서 AI 방역업무 중 격무로 숨진 포천시청 축산과 고(故)한대성 축산방역팀장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자녀 학자금 1천만원과 위로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하림그룹 공익재단법인 하림재단은 이와는 별개로, 고등학교 1∼2학년 초등학교 5학년인 한 팀장의 세 자녀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 할 수 있도록 대학 졸업시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하고 장학증서도 전달했다.
앞서 교촌치킨 측도 지난달 29일 별도의 전달식 없이 포천시청을 통해 유족에게 1천만원의 위로금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팀장은 AI 최대 피해지역 중 한 곳인 포천시 가축방역업무를 총괄하며 피해 농가 보상, 재입식 업무에 매진하다 지난달 24일 새벽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졌다.
숨지기 사흘 전 병원에서 정밀진단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으나 끝내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와 가금생산자단체는 “최근까지 지속된 AI로 많은 공무원들이 밤낮으로 AI 살처분 현장과 방역 초소에 투입되며 육체적·정신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국민과 축산인들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하림재단은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과 가축 전염병 퇴치를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노고와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세 자녀 모두가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대학 졸업 시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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