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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 양성, 세대갈등 해소에서 출발을

낙농경영실태조사 결과 세대간 ‘소통’ 부재 큰 걸림돌
소통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참여율 높여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낙농 후계자의 효율적인 양성을 위해 목장의 목표설정과 세대갈등 해소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2016년 낙농경영실태조사 결과 낙농목장 중 후계자가 있는 목장은 36.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낙농업계가 점점 고령화 되고 있는 것이다.
후계자가 없는 이유도 각양각색이다. 후계자로 삼을 2세가 없는 경우도 있고, 2세 낙농인이 도시에서 공부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경우, 후계자로 키우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는 경우 등 농장마다 사정이 다 다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세대갈등 해소가 상당히 중요한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젖소를 사육하고 농장을 운영하는 등의 지식은 이미 많은 교육의 장이 열려있다. 미디어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2세대 낙농인들의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접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착유를 하며 업무의 강도가 비교적 높은 낙농업의 특성상 업무 방식과 효율 등의 문제로 1세대와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고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이 더 중요시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세대갈등 해소를 위한 교육은 지금도 일부 진행되고는 있지만 갈 길이 멀다.
낙농 사료업체인 편한소(대표 유재복)는 월 2회 후계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 참가자는 점차 줄어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유재복 대표는 “2세대 낙농인들도 이러한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1세대 낙농인들에 믿음과 신뢰를 보여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목장을 천직으로 알고 먹고 살기 위해 물, 불 가리지 않았던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역시 11일부터 후계낙농인 목장경영 전문화 교육을 진행한다.
낙농육우협회 측은 이번 교육이 농장 사양관리는 물론 소통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낙농육우협회는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번식·사양관리 등의 젖소 사육기술은 물론 세대간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