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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화제의 현장>전남 무안 ‘송전농장’

“냄새 걱정 벗어나니 양돈 할 맛 나네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민원에 스트레스 이만저만…농장 포기도 생각
‘바이오매직’만난 후 걱정 ‘뚝’… 출하일령도 단축
“이웃들이 더 좋아해” 사랑받는 축산 자신감 생겨


전남 무안에 있는 송전농장(대표 김경현<인물사진>, 양돈 1천200두 규모) 인근에는 전원마을이 조성돼 있다. 김경현 대표는 “지난 98년부터 무안에서 돼지를 키워오고 있지만, 여기 무안군 삼향읍 왕산리 송전농장을 인수한 것은 3년 전”이라고 소개했다.
“주민들이 보면 저도 외지인이지요. 냄새 민원에 시달려야 했어요. 주민들이 민원을 넣고 공무원이 찾아오고. 미칠 것 같더라고요.”
그는 “냄새민원 때문에 이 농장을 포기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지앤비솔루션이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 냄새저감제 ‘바이오매직’을 만나고서는 다시 ‘희망’을 봤다고 전했다.
“보세요. 이 정도면 냄새 없는 것 아니에요. 돼지 키우면서 아예 냄새가 안날 수는 있나요. 사람도 모이면 냄새 나는데.”
김 대표는 “올 봄 이후에는 냄새민원이 하나도 없다”라며 “저보다도 오히려 주민들이 더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생물제제 등 이것저것 ‘냄새저감에 효과있다’는 다른 제품을 많이 써봤다. 하지만 처음 잠깐 냄새를 줄일 뿐 지속성 면에서 효과가 떨어졌다. 하지만 ‘바이오매직’은 7~8개월 넘게 여전히 탁월한 냄새저감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개분무 시설을 갖춘 후에는 노동력과 시간이 그리 필요없습니다.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바이오매직’을 뿌리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냄새가 없어지다 보니 늘 새 돈사가 된 기분이다”며 깨끗한 환경을 통해 돼지는 물론 사람들도 한결 건강해졌다고 ‘바이오매직’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출하일령이 20일 당겨졌다고 하면 믿겠어요. 근데 사실입니다.”
그는 “‘바이오매직’ 후 생산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아마도 ‘바이오매직’이 공기를 좋게 해 호흡기 질병 등을 이겨내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양돈농가의 경우 냄새와 전쟁 중이라고 전했다.
워낙 삶의 환경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인 탓에 자칫 조금이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게 되면 양돈장 경영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주민들에게 지탄을 받게 된다는 부연이다.
그런 면에서 농가 스스로 냄새저감 실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우리 축산물이 국민 사랑을 듬뿍 받고 있잖아요. 그 사랑을 이제 축산인들이 지켜내야 합니다. 냄새저감은 축산인들이 해야할 의무이면서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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