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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소모성질환 모니터링 체계 구축하자”

한돈협 방역대책위, 정부 지도 지원 사업 대안 논의
덴마크 SPF시스템 모델…농가 자발적 개선 동기 부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소모성질환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으로 정부의 대농가 지도지원사업을 전환하자는 공감대가 양돈업계에 형성되고 있다.
산·학·관·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개최된 대한한돈협회 방역대책위원회에서는 구체적인 실행방안까지 논의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의 돼지소모성질환 지도지원사업(이하 지도지원사업)을 개선, 덴마크 SPF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모니터링 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이다.
각 양돈장의 질병 발생정보는 물론 전국 양돈장 전산관리시스템인 ‘한돈팜스’의 생산성적 자료와 연계한 질병피해액을 산출, 각 농장에 제공함으로써 자발적인 개선노력이 가능토록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방역 위험도 순서대로 각종 차량이 농장을 방문할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질병 전파의 가능성을 최소화하자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러한 돼지소모성질환 모니터링사업이 이뤄질 경우 정부의 지도 지원사업보다 질병발생과 피해를 저감시키는데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1천두 이상 사육규모의 양돈장 3천여개소에 대한 양돈임상수의사의 방문채혈 및 검사, 그리고 질병모니터링을 지원하되, 컨설팅은 농장 상황에 따라 농장주가 판단해 자부담으로 실시토록 할 경우 지방비를 포함한 정부 예산부담도 지금보다 경감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대상농장이나 참여농장수, 검사방법 등 보다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추가검토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방역대책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생축이동이 필요한 종돈장, 계열화사업체부터 우선 참여토록 하고, 점차 일반 농장으로 확대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무엇보다 자발적인 농가참여가 성패를 좌우하는 사업인 만큼 농가참여를 독려할수 있는 방안도 마련,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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