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협회 임원이라면 등록 이전 사퇴”
전국 순회토론회로 ‘쌍방향 소통’ 기회도
오는 10월 26일 치러질 제19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 등록이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또 전국 9개도에서 회장 후보자가 참여하는 순회토론회가 개최된다.
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준길)는 지난달 26일 제1차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19대 회장 선거일정 및 추진방향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9월 18일 총회 및 선거일을 알리는 선거공고가 이뤄진다.
회장후보자는 10인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등록이 가능하며 후보등록일 전일까지 협회 임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 마감 이튿날인 9월23일부터 선거 전날인 10월 25일까지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선거운동 기간인 10월 12일부터는 후보자들의 전국 순회 토론회 자리도 마련된다.
선관위는 도 단위로 하루 1개 권역에서 토론회를 실시하되 후보자 소견발표(10분)와 함께 충분한 질의 응답시간(60분)을 제공, 후보자와 대의원간에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직접 후보자를 대면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 대의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뒷받침하는 한편 후보자들이 전국의 대의원들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초래될 수 있는 과열 선거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토론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지만 질의응답은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만이 가능하다.
이준길 선관위원장은 이와 관련 “철저히 규정에 의해 선거가 치러져야 한다는 게 선관위의 판단”이라며 “유권해석이 필요한 경우도 규정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 19대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일부터 2021년 10월 31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