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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日, 화우수출 확대 기대감 고조

BSE 수입금지 해제 국가 계속 늘어
유럽 브라질 이어 내달 대만도 해금
마블링 익숙한 아시아시장 집중공략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본에서 화우 수출물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001년 BSE(소해면상뇌증·일명 광우병) 발생으로 일본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을 금지했던 국가들이 속속 해제조치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팀에 따르면 유럽(EU)과 브라질에 이어 다음 달 대만이, 연내에 호주가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할 전망이다. 그동안 BSE를 이유로 수입을 거부하는 국가가 적지 않았지만 일본의 정부와 생산자단체는 끊임없이 안전성을 홍보하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유럽과 지난달 초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에 합의하고, 일본산 쇠고기에 부과되는 관세(12.8%)를 즉시 철폐하는 결정으로 이어졌다.
일본에서 쇠고기는 농축산물 수출을 견인하는 주요 품목이다. 2016년 수출액은 136억 엔으로 단일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은 2020년 250억 엔 수출을 목표로 국내의 송아지 생산기반을 강화해 공급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등심과 안심 이외에도 양지, 설도와 같은 비인기부위에 대한 요리정보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요리시장을 창출해 전체 부위를 수출한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일본은 수출전용 육가공 시설을 현행대비 30% 이상 확대하고, 미국과 유럽에는 냉동육의 선박수송 등으로 유통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가장 수출확대가 기대되는 국가로 대만이 꼽히고 있다. 대만의 경우 마블링 화우고기의 맛에 익숙한 소비자가 많고, 수송거리도 짧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만 소비자들은 매년 6명 중 1명꼴로 일본을 방문해 불고기 식당을 고정코스로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이들이 대만에 수출하는 화우고기의 소비를 늘려주는 주 고객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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