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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발효사료, 물 양만 조절해도 유해균 못자라”

농진청, 쌀겨 100㎏당 물 30리터 권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의 발효사료를 만들 때 물 양만 잘 조절해도 대장균과 잡균 등 유해균이 덜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2일 덥고 습한 여름철 안전하게 발효사료를 만들고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발효사료는 원료사료(쌀겨, 배합사료 등)에 유산균, 효모 등 유용미생물과 물을 넣어 만들며, 주로 소, 돼지, 닭 등에 먹인다.
고품질의 발효사료를 일반사료에 섞어 먹이면 소화가 잘 되고 체중이 증가하는 등 생산성이 좋아진다.
농진청은 “기존에 발효사료를 접해보지 않은 농장에서는 물을 적게 넣는 경향이 있는데 위생적이고 품질 좋은 발효사료를 만들려면 반드시 유산균과 함께 적당한 양의 물을 넣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물을 넣으면 배양과정 중에 유산균이 불어나면서 병원성 세균이나 잡균이 잘 자라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농진청 연구진이 쌀겨 100kg에 액상유산균 1리터, 물 30리터 정도를 넣어 발효사료를 만든 결과, 물 15리터~20리터를 넣었을 때에 비해 대장균군은 검출되지 않았고 일반세균은 99% 이상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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