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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냉장 제품이라도…“한돈 신선도, 수입육과 차원이 달라”

강大 장애라 교수팀 ‘한돈안전성 검증 연구’ 중간보고 결과
시중 유통 냉장육 비교 분석…산도·부패취·육색 모두 앞서


소비단계에서는 같은 냉장육 제품이라도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의 신선도가 수입육보다 좋음을 객관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원대학교 축산식품과학전공 장애라 교수팀이 실시한 ‘한돈안전성 검증연구’ 중간보고에서다.
장애라 교수팀에 따르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의뢰로 시중 유통 한돈과 수입 냉장 삼겹 및 목살을 수집,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삼겹살과 목살에 대해 한돈의 경우 전국 5개권역에서 3개씩 각15개의 샘플을, 수입육은 각 5개 샘플의 미생물과 기생충(유구조충)에 대한 안전성, 그리고 신선도 분석이 이뤄졌다.
그 결과 산도(ph)와 부패취(VBN), 육색 등 신선도를 가늠할수 있는 모든 항목에서 한돈이 수입육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한돈삼겹살의 ph는 5.70~6.08을, 수입삼겹살은 5.80~6.26을 보였다.
목살의 ph 역시 한돈은 5.82~6.19, 수입은 5.86~6.25였다.
국내 축산물가공기준 및 성분규격에서 정한 부패기준이 ph 6.20임을 감안할 때 모든 한돈 샘플은 정상 범위내에 있는 반면 수입육의 경우 일부 샘플은 기준치를 초과(초기부패 상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VBN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한돈삼겹살은 11.71~14.63mg%, 수입삼겹살은 15.00~16.19mg%였고, 한돈목살은 11.89~15.64mg%, 수입목살은 16.01~19.30mg%를 각각 기록했다.
한돈과 수입 모두 축산물가공기준 및 성분규격에서 정하는 기준범위(20mg%이하)에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한돈의 신선도가 높음을 뒷받침하는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소비자들이 상품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되는 육색도 한돈이 앞섰다.
적어도 이번 연구에 쓰여진 샘플에서는 명도와 적색도 모두 한돈이 수입육 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장애라 교수는 “샘플로 사용된 한돈과 수입육 모두 동일한 방법으로 수집되고, 비교조사가 이뤄졌다”며 “다만 수입육의 경우 소포장 이전 상태의 제품이다 보니 유통점의 거부감으로 인해 충분한 샘플확보가 어려웠다. 신뢰도 제고를 위해 보다 많은 샘플을 확보,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해도 적은 샘플 숫자에서 초기 부패가 이뤄진 제품들이 확인될 정도라면 샘플군이 확대될 경우 위험도가 그만큼 더 높아질 가능성도 존재함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내서도 ‘살충제 계란’ 충격…농가 허탈 유럽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계란에 살충제 성분(피프로닐)이 발견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하다고 믿었던 국산 계란에서도 같은 성분이 검출됐다. 특히 항생제와 농약 사용을 최소화했다는 친환경 산란계농장이 생산한 계란에서 검출된 것이어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4일 친환경 산란계농장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검출됐다. 경기 남양주시 한 농가의 계란에서는 ‘피프로닐’ 성분이, 경기도 광주시 농가에서는 ‘비펜트린’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피프로닐은 이번 유럽 살충제 계란 파문에 등장하는 성분으로, 국내에서는 닭에 대해 사용이 금지돼 있다. 비펜트린은 ‘와구모(닭 진드기)’ 등을 잡는 데 쓰이는데 과도하게 사용해서는 안된다. 대다수의 산란계 농가들은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이면 해마다 와구모에 시달려 오면서도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사명감으로 금지 약품을 사용치 않고 계란을 생산해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일부농가에서 벌인 비양심적인 행동이 산란계농가 전체의 이미지를 실추시켜 국산 계란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지는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천안의 한 산란계 농가는 “어디에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