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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이른 추석 앞두고 한우가격 ‘들썩’

추석 준비 수요 증가·출하 관망 공급 감소 맞물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도매가격이 8월 들어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한우거세우 경락가격은 1++등급이 2만868원/kg, 1+등급이 1만8천995원/kg 이었다. 7월 한우거세우 경락가격이 1++등급은 kg당 최저 1만9천364원에서 최고 2만1천34원에, 1+등급은 최저 1만7천512원/kg에서 최고 1만9천165원/kg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7월 상반기 kg당 1만7천원 중반에 형성되던 평균가격이 하반기부터는 1만8천원 선에 안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달 4일 평균 경락가격은 1만9천96원/kg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금의 가격 상승에 대해 유통현장에서는 이른 추석을 준비하는 수요 증가와 가격을 지켜보며 출하를 늦추는 공급 감소가 맞물린 현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과거와는 달리 유통업체에서 명절 물량을 한달 이전부터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10월 초반에 추석이 있는 만큼 이달 중순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추석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규성 축산물유통연구소장은 “과거에는 명절 직전까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출하가 몰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유통업체들이 명절 물량을 미리준비하고, 명절 직전에는 거의 수요가 없는 편”이라며 “농가들도 이를 잘 감안해 출하시기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추석은 청탁금지법 등의 영향으로 선물세트 수요가 예년에 비해 감소할 것이고, 때문에 유통업체의 추석 준비도 일찍 마무리 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추석직전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이달 중순 이후부터 본격적인 물량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전 주문이 확연히 줄어 준비 물량도 이를 따라 줄여야 할 것 같다”며 “내달 중반이면 대다수의 업체가 준비를 마치고 수요가 줄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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