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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닭고기는 살충제와 무관…안전합니다”

육계협, 안전성 강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계, 평사 사육구조
와구모 발생피해 없어
살충제 사용 불필요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가운데 닭고기는 먹어도 괜찮은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닭고기는 이번 ‘살충제 파동’과 관계가 없다.
이는 산란계와 육계는 모두 닭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사육목적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사육 환경과 사육기간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커다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에 따르면 육계는 30일 정도만 사육한 뒤 출하하기 때문에 살충제를 뿌릴 일이 없고 또 출하 시 검사를 하기 때문에 시중의 닭고기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반면 산란계는 좁은 닭장에서 60주에 걸쳐 생활한다. 이 과정에서 위생 관리를 위해 진드기·빈대 등을 잡는 살충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내 산란계농가의 90%가 닭을 케이지에서 사육하고 있다. 닭들이 좁은 케이지 내에서 거의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사육되므로 와구모(닭 진드기)와 같은 해충이 쉽게 붙어서 흡혈하기 용이한 구조다.
이에 반해 육계농가들은 평사에서 닭을 사육한다. 때문에 닭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면서 바닥에 깔린 깔짚 등을 이용해 닭의 고유 습성인 모래목욕을 하는 과정에서 해충이 자연스럽게 제거된다. 그 결과 산란계서 발생하는 와구모가 육계에서는 발생되지 않아, 살충제에 의한 인체 피해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한국육계협회 정병학 회장은 “육계 사육농가에서는 닭 진드기 구제를 위한 살충제의 사용이 근본적으로 불필요하기 때문에 닭고기는 살충제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며 “이와 같이 국내산 닭고기는 살충제 잔류독성으로부터 안전함으로 앞으로도 변함없이 닭고기를 많이 사랑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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