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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덴마크 양돈전문가의 조언…댄브래드 社 Niels Geertsen 씨

“비육구간 생산성 늘 후순위
그만큼 개선 여지도 많을 것”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많은 비용 투입구간 불구 유전잠재력 활용 부족
자국도 뒤늦게 조명…‘주 단위’ 문제요인 확인을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양돈농가들의 이유후 육성률은 평균 86.6%에 머물렀다.
이미 일정비용이 투입된 비육과정에서 100마리당 최소 13마리는 폐사한다는 의미로 양돈농가입장에서는 그만큼 큰폭의 생산비 상승이 불가피한 게 현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비육구간의 생산성향상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할 뿐 만 아니라 관련 자료나 기술정보도 미흡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간다는 덴마크는 어떨까.
사료 및 영양관리 전문가로 최근 (주)동아지엔이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댄브래드 인터내셔널(DanBred International)의 테크니컬 매니저 Niels Geertsen씨는 “덴마크 역시 한국과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비육돈 농가에서는 유전 잠재력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뒤쳐져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모니터링과 좋은 관리를 통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각종 연구결과를 통해 이유부터 비육까지 많은 비용이 투입될 수 밖에 없음을 확인, 이 구간의 생산성 행상을 위해 매우 전문적인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Niels씨는 “비육구간은 (번식구간에 이어) 항상 2번째 중요한 부분이라고 여겨져 왔다. 바꿔말하면 앞으로도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의미”라면서 “시간과 관심을 조금 더 갖는다면 그만큼 얻는 이익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전 세계 양돈업계는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관리하기 위한 가금산업계의 노력 및 성과에 대해  배울점이 많다고. 
그러면서 국내 양돈현장에서 비육구간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팁’을 제공하기도 했다.
“성장을 늦추게 하는 요소들을 주 단위로 꼼꼼히 확인하는 노력부터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 가장 기본적으로 성장률을 높이고, 비용은 줄이는 것이 목표다.”
Niels씨는 한국의 양돈장은 덴마크와 매우 흡사하다는 평가를 전제로 “개인적으로 한국 양돈장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은 전세계의 어떠한 농장과 겨뤄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는 생각”이라며 “올바른 기술력과 유전적 관리에 대한 투자가 가장 중요하며, 돼지 생산성의 선도 국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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