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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 오해 바로잡기 포럼서 재조명된 우유의 가치<2>

음용법 잘 알고 마시면 보약이 따로 없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구입해 마실 수 있는 우유. 어떻게 마시는 것이 건강하게 마시는 것일까. 우유의 영양성분을 알고 그 성분들이 체내에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 알고 마신다면 더욱 건강하게 우유를 마실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여수여자중학교 이새벽 영양사는 ‘영양가 있게 우유를 음용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건강을 위해 우유를 많이 마시라고 당부했다.


필수 아미노산 풍부해 남녀노소 모두에 효과
운동 후 칼슘 보충 위해 1~2컵 마셔줘야
유당불내증 있다면 따뜻하게 데워서 음용을


우유는 87%가 수분으로 이뤄졌으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지방 3.2~3.8%, 단백질 3.2~3.3%, 탄수화물 4.7~4.9%, 무기질 0.6~0.7%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각종 비타민과 생리활성분 등이 함유되어 있다.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 칼슘, 비타민B2, 비타민B12는 한국인에게 특히 가치가 높은 영양소이다.
비타민B2와 B12는 구강염, 설염, 피부염, 암 질환을 예방해주며 골수, 신경세포 등의 생리 작용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칼슘은 중년기 이후에 찾아오는 골다공증과 골연화증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주고 우유 단백질에는 어린이의 성장발육과 성인의 체력을 유지시켜 주는데 큰 도움을 준다.
이새벽 영양사는 “사람의 뇌는 약 150억 개의 대뇌피질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세포는 우유 속의 유당, 단백질 등으로 만들어진다”며 “두뇌 발달을 촉진시키기 위해 반드시 우유를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처럼 몸에 좋다고 수십번 강조해도 부족한 우유. 어떻게 마시는 것이 효과적일까.
이새벽 영양사는 “체내에 칼슘이 부족하면 쉽게 흥분하며 공부나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며 “심한 운동 후에는 땀과 함께 다량의 칼슘이 빠져나오므로 운동 후에는 1~2컵의 우유를 마셔 칼슘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우유 속의 칼슘은 다른 식품에 들어있는 것에 비해 2~3배 이상 흡수율이 높아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아주 이상적인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유당불내증의 경우 모유 이외에 우유를 잘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우유를 마시면 설사로 이어지는 경우 우유를 차게 마시지 말고 따뜻하게 데워 천천히 마시는 것을 추천했다.
또한 빵과 곁들인다던지 미숫가루를 타서 마시는 방법도 있고 우유를 요구르트와 섞어 마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성인의 경우 하루 2컵(400ml), 성장기 어린이는 하루 3컵(600ml)의 우유를 마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한다면 그 어떤 보약보다도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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