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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 오해 바로잡기 포럼서 재조명된 우유의 가치<3>

우유, 아기 치아건강·두뇌 발달에 도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유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완전식품으로 잘 알려져있다. 특히 아이를 가진 임산부라면 더욱 우유 섭취를 중요시 여겨야 할 듯 하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개최한 주부대상 우유 오해바로잡기 포럼에 참석한 이종란 충북 보은군 보건소장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우유 섭취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유 속 비타민D, 아이 젖니에 에나멜 형성…충치 예방 효과
뇌조직 발육 성분 갈락토오즈, 치매예방·두뇌 발달에 중요 요소


아이슬란드와 덴마크, 미국의 영양학자들이 20년간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150ml 이상의 우유를 꾸준하게 섭취했던 여성의 아이가 그 이하를 섭취한 여성의 아이보다 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에 우유를 섭취하면 인슐린 수치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태어난 아이는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2013년 영국 과학자들이 임산부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우유를 좋아하는 여성으로부터 태어난 아이의 지능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우유 속의 요오드와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요오드는 태아의 인지능력 발달에 영향을 주는 성분으로 임신 중 체내 요오드가 부족하면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이종란 소장은 강조했다.
임신 기간 중 우유 섭취는 우유 속의 비타민D가 아이의 젖니에 에나멜을 충분히 형성, 아기의 충치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치아연구연맹 학술대회의 캐나다 마니토바대 연구팀에 따르면 임산부 200여 명의 혈중 비타민D를 측정하고 이들이 출산한 아기의 젖니를 조사한 결과 젖니에 에나멜이 부족한 아기 엄마의 혈중 비타민D 수치는 젖니가 정상인 아기 엄마의 혈중 비타민D 수치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젖니에 에나멜이 부족한 아기들은 충치를 더 앓게 되며 비타민D는 계란, 정어리, 연어 등에 풍부하므로 임산부들이 우유나 비타민 보충제와 함께 섭취하면 더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종란 소장은 “우유를 마시면 비타민D 외에도 단백질이나 칼슘 등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 평소에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은 뇌조직 발육의 중요한 성분인 갈락토오즈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아이들에게는 두뇌발달의 중요한 요소가 되며 노인들에게는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함으로써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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