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은 축산농가의 악취저감 등 환경개선 현장 컨설팅을 담당하는 전문컨설턴트 30명을 양성하기 위해 축산·환경 관련 학과·대학원 졸업자 및 관련 업무 종사자를 선정해 기초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초교육은 1차 교육과정과 마찬가지로 축산환경에 관한 기본 소양교육을 이수하는 과정으로 기초교육을 이수하거나 5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어야 심화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관리원은 지난 7월 28일 기초교육 및 심화교육을 이수한 농·축협,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종사자 등 총 50명의 축산환경 전문컨설턴트를 양성한 바 있다.
교육내용은 이론과정 및 실습과정으로 구성하고, 이론과정은 가축분뇨 적정처리, 악취저감, 정책방향 등 총 16개 과목을, 현장교육은 ‘자연순환과 고품질 액비생산’에 관해 남원 에코바이오 영농조합법인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기초교육을 받고 심화교육을 이수한 자는 필기 및 실기평가를 통해 등급화(A등급부터 D등급까지) 되고 지역별로 상위등급부터 우선 배치되어 축산환경 전문컨설턴트로 활용될 계획이다.
환경관리원 박치호 기술지원부장은 “앞으로 컨설팅을 통한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적인 컨설턴트의 소양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