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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농협이 그린 미래의 한우산업 모습은 / <5> 한우사업 후계자 육성방안

거점축협 통해 지역단위 후계농 조직화 관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2020년 거점축협 84개소…후계농 1천340명 목표
유휴축사 임대·창업펀드 조성…체계적 교육·컨설팅


농협한우산업 발전대책에는 후계농가 육성, 그리고 한우농가에 대한 컨설팅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우사업 후계자 육성 강화=농협은 후계농 조직화와 육성을 동시에 추진한다. 후계농 육성을 현장에서 전담하는 거점축협을 2016년 20개소(한우 11, 복합 9)에서 2020년 84개소로 늘린다. 후계농 육성목표도 2016년 470명에서 2020년 1천340명으로 세워 놓고 있다.
후계농 조직화는 거점축협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거점축협은 후계축산인의 선정과 지원, 그리고 지역단위 조직화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농협은 한우 후계농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도 추진한다. 대표적인 것인 한우축사은행 사업이다. 유휴축사를 축협이 매입했다가 시설이 노후화되어 있으면 시설개선까지 하고, 농가에 임대해주는 방식이다. 자기자본이 부족해 축사를 확보하기 어려운 신규 축산농가에게 최적화된 운영으로 축산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협은 또 후계농에겐 무이자로 육성자금도 지원한다. 시설개보수는 물론 조직화 관리, ICT융·복합시설, 컨설팅까지 무이자자금 지원을 통해 후계농 육성에 투입된다.
후계농 육성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일명 ‘한우창업펀드’이다. 펀드를 조성해 후계농들에게 송아지 입식 및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협지역본부 주관으로 2~3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확대 추진된다. 한우창업펀드에는 농협경제지주, 지역축협, 지자체, 기업 등이 공동 출자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도 후계농들을 위해 마련된다. 한우후계농 육성교육을 이론과 실습 중심의 토론식 집합교육으로 진행한다. 이 교육 프로그램에선 1·2세 합동교육을 통한 세대 간 공감과정의 기회도 제공한다. 한우 번식우 생산성 향상을 위한 번식우 모델농가 컨설팅도 후계농 육성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축협 생축장을 활용한 후계창업농가 교육장도 열 계획이다. 후계농과 창업농을 대상으로 도별 거점생축장을 지정해 기숙형 현장교육을 진행한다. 6~12개월을 함께 생활하며 후계농과 창업농이 직접 실무와 이론을 갖추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농협은 교육에 따른 비용을 무이자자금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고, 생축장에 숙소와 교육시설을 확충하는 것에 대해선 정부에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한우농가 컨설팅 강화=농협이 인증하는 축산컨설턴트 양성교육과 보수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컨설팅 능력을 제고시키고, 농협사료 이용농가에 대해선 맞춤형 컨설팅도 강화한다. 맞춤형 컨설팅 총괄진행은 농협축산연구원이 담당하고, 지역축협이 참여한 가운데 농협사료 기술연구소와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부가 지원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농협사료가 대상지역을 선정하면, 지역축협이 농가선정과 초음파 진단, 자료조사 등을 담당하고, 축산연구원에서 초음파 교육과 전산개발, 자료 분석 및 평가 순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농가 현장지도와 컨설팅은 농협사료 축산컨설턴트들이 맡게 된다.
농협은 한우정보지도 발간해 한우농가에 공급한다. 축산지원부가 총괄하는 가운데 축산유통부, 가축개량원, 축산연구원, 농협사료 등 계통조직 내 전문가가 참여해 분야별 과제를 선정하고, 정보를 수집 분석해 스마트 폰을 활용해 전파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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