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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육우 소비 확대 위해 등급 향상 필수”

낙육협 육우분과위 임원회의 갖고 발전방안 논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육우산업 발전을 위해 육질향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위원장 유진영)는 지난 19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7년도 임원회의<사진>를 개최하고 육우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육우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세우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현재 육우산업은 공급과잉이 진행되고 있다.
통계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kg당 9천976원이었던 육우 시세는 지난해부터 하락세에 접어들어 2017년 6월 기준 kg당 8천153원까지 떨어졌다. 7월에는 더 떨어져 kg당 7천612원을 나타내고 있다.
가격이 하락한 것에는 일단 사육두수가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2014년 8만9천두 수준이었던 육우 사육두수는 2015년 11만5천두, 2016년 13만2천두까지 늘었다. 2017년 6월 현재는 13만1천두 정도의 육우가 사육되고 있다.
육우분과위원회는 사육두수가 늘어남과 동시에 가격이 하락한 것에는 그만큼 소비시장이 한정되어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소비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현주 부위원장은 “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도 육우 소비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높은 등급의 육우가 많지 않다보니 홍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육우도 장기비육과 사양관리 개선 등을 통해 높은 등급의 출현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육우 등급 출현율을 살펴보면 2등급이 42%, 3등급이 49%를 차지했으며 1등급 이상은 8%에 불과했다.
육우분과위원회는 “최근 저지방 웰빙육의 선호층이 증가함에 따라 수입쇠고기의 시장잠식을 육우가 어느 정도 견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낙농목장에서도 육우송아지 조기출하를 지양함으로써 폐사율을 낮추는데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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