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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내가 걸은 60 성상(星霜)의 목장길 <101>2000년대 한국 축산 전망과 대책-(2)축산물 수요 추정·가축증식계획

축산물 수요 증가로 가축 사육두수 증식 불가피
전기업농보다 주력 농가 육성 정책에 중점 제안

  • 등록 2017.10.16 10:21:07
[축산신문 기자]


축산물 수요는 경제성장에 따른 국민 식생활 양상의 변화에 의해서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며 장기적으로 생산기반을 조성하지 못한 처지에서는 급격한 증산이 어렵고 또 수요를 너무 과다하게 측정해 과다생산이 되었다고 할 때, 다른 공산품과 같이 용이하게 처리하지 못해 생산자인 농민은 물론 정부도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입게 된다.
그러므로 우선 축산물 수요에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기초로 해 수요량을 추정해야 하며 이런 기초자료에서 농촌경제연구원이 2000년을 향한 농업부문 장기발전 안에 의한 국민 1인당 및 전체 수요량이 제시되었다.
국민 1인당 년 소득은 1981년 1천735달러에서 2001년 5천103달러(294%) 육류소비량은 10.2kg에서 24.2kg(242%), 계란 5.4kg에서 16.1kg(298%), 우유 14.4kg에서 54.4kg(377%)가 수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축산물 수요 충족을 위한 가축 사육두수는 다음 표와 같이 추정되었다.



◆ 축산생산기반의 전환
정부의 장기 경제사회 개발계획 중 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부분 장기 발전계획안에 의한 농업생산 구조의 변화에 있어 1981년에 비해 2001년에 식량작물은 691만5천톤에서 890만톤으로 증가하는 반면, 축산물인 육류는 312%, 계란 380%, 우유는 485%로 증가하도록 되어 있다. 수요가 증가하는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업 인구는 줄고 농가 호당소득은 1981년의 36만8천900원에서 2001년에는 369% 증가된 1천360만6천원으로 이중 농업소득은 279% 증가한 686만9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업인구는 줄고 호당 경지면적 1981년에 비해 1981년에는 0.21ha, 2001년에는 0.62ha 증가하는 정도로 영세 소농경영형태를 면치 못하면서 농가소득 증대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그러므로 정부는 농외소득원을 개발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어촌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지만 농업적 측면에서 국민경제 향상으로 축산물 수요가 증가되어 가축 사육두수를 불가피 증대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현재의 소농 경영형태 내의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흡수, 일반 경종농업과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면서 농가소득도 올리고 축산물도 안정적으로 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1978년 양축농가와 비양축농가의 소득을 비교한 자료 중 비양축농가의 소득 188만4천원에 비해 한우 2두 사육농가는 74만4천원, 젖소 5두 사육농가는 200만원, 모돈 2두로 연간 비육돈 28두를 생산한 농가는 93만2천원, 산란계 1천수, 사육농가도 67만3천원의 소득이 더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소농 경영형태에서 분가 된 남는 농촌의 부족자원을 활용해 합리적인 축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해 농가소득도 올리고 축산물도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주력 양축농가 중심으로 농가의 노력으로 사양관리 할 수 있도록 하고, 경지이용 효율을 높인 답리작 작부체계로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 공급해 생산성을 향상한다.
경영형태 유지가 한계에 도달할 기미가 전망될 때 규모 확대 양축농가 육성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한편, 생산된 기비를 농경지에 환원해 지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1ha에 소요되는 기비 20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소 3두, 돼지 8두, 닭 300수만 가지면 충분하다.
국토와 경지면적이 적고 경영규모가 영세한 한국의 축산은 소농규모의 농가소득 향상 측면에서 전기업 축산보다 주력 축산농가를 육성하는 방향도 한번 생각해야 한다.
전기업 축산농가는 정부지원 없이 자기 자금을 투자할 수 있는 육성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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