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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용 신품종 개발 보급박차 ‘극동농업’

잘 자라고 사료가치 뛰어난 ‘극동6호’
수입 대체·농가 생산비 절감 천군만마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서 미국의 농산물 관세 즉시 철폐할 것을 첫 번째 숙제로 요구해 왔다. 이는 한국 농축산인들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이대로 손 놓고 있다가는 기본 먹거리인 농업과 축산업 기반의 붕괴가 우려된다고 극동농업 윤훈오 대표<사진>는 말한다.
윤 대표는 국산 조사료 종자인 ‘극동6호’를 시장에 선보이며 조사료 생산 농가들에게 단비가 되고 있다고 자부한다. 기존 조사료 농가뿐만이 아니라 벼농사에서 새롭게 조사료 재배에 뛰어든 경종농가 들에게도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있다.
‘극동6호’는 수확량, 영양성분, 기호성 등이 탁월하며 논 재배까지 가능해서 현재 조사료 생산농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연간 수입조사료 쿼터물량 80만~90만톤 줄여
올해 긴 봄 가뭄(한창 옥수수가 자랄 성장기와 수확기까지)으로 일반 옥수수 재배에 어려움이 있어서 17년 생산 옥수수 사일리지는 부족할 것으로 예상 된다.
반면 ‘극동6호’는 긴 가뭄의 영향으로 초기 생장은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다행히 긴 생육 기간으로 인해서 가뭄이 끝난 이후에 충분히 잘 자라고 있음을 확인 했다고 윤 대표는 말했다.
조사료 작물 ‘극동6호’는 살충제를 뿌리지 않고 재배하는 것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될 거라고 했다. 소비자들은 볏짚의 농약성분을 이미 의식하고 있다고 본다며, ‘극동6호’는 내병충성이 뛰어나서 살충제를 전혀 뿌리지 않고 재배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서도 점진적으로는 볏짚이 아닌 양질의 풀사료 작물재배를 확대 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년 쌀 생산조정제 1ha 340만원 지원(+사일리지 제조비)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 안전을 위해서 논 타 작물 전환규모를 2018년 5만ha, 2019년까지 총 10만㏊로 지난 8월 30일 발표했다. 논에 벼가 아닌 타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1ha당 34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기존 공익형 직불금 100만원을 더하면 1ha에 총 440만원의 보조를 받게 된다. 여기에 조사료를 재배하는 경우에는 생산량에 톤당 6만원의 사일리지 제조비도 보조해 준다. 올해 타 작물 전환은 콩, 조사료, 깨 등이 주를 이루었다. 2019년까지 10만 ha는 전체 벼 재배 면적의 10%가 넘는다.
안동시와 파트너십…수요 확산
경북 안동시청은 조사료의 안정적 생산 보급과 벼 생산 조정을 위해 권영세 시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조사료 경영체들이 꾸준히 확대되어 가고 있다고 자랑도 잊지 않았다. 더구나 안동시 축산진흥과 김동수 과장과 2016년부터 이미 쌀 생산 조정을 위한 벼 대체작물 홍보와 지도를 아끼지 않았음도 강조하고, 김상동 팀장 및 담당자(신동곽)들이 월 2~3차례씩 방문 지도를 함으로써 힘을 실어 주고 있음에 감사를 전했다.
극동농업은 경상북도 축산경영과와 안동시청의 지도 아래, 벌써 6년째 논에서 ‘극동6호’ 재배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벼 대체작물의 앞선 연구로 매년 전국에서 몰려오는 경영체 들을 일일이 교육하고 재배방법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온 열정을 쏟아 낸다며 앞으로도 적극 환영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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