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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 큰 폭 추가하락 없을 듯”

육류수출협, 돈가동향 회의…내주 오름세 반전 전망
대형마트 행사·김장철 겨냥 가공작업량 증가 영향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추석연휴 직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돼지가격.
그렇다고 해도 이달의 평균가격이 탕박기준 지육 kg당 4천원대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12일 열린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10월 돈가동향 분석회의에서다.
돼지가격은 연휴직후인 11일부터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6일에는 kg당 4천291원까지 떨어졌다. 이에 10월의 돼지가격을 kg당 평균 5천원~5천300원으로 예상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전망치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다 일각에선 4천원대 붕괴 가능성도 배제치 않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내주 부터는 돼지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한달간 평균가격이 kg당 4천600~4천800원에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겹살과 목심의 경우 추석 이후 소비가 극히 부진한 상황이지만 내달 초부터 시작되는 대형마트 3사의 창립기념행사와 함께 김장시즌을 겨냥한  육가공업체의 작업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전지부위는 급식 납품 및 일반판매가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는데다 후지부위 역시 육가공 원료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A지방도 최근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kg당 2천500원대에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각 육가공업체별 냉동재고도 많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큰폭의 하락없이 최소한 4천원대 이상의 돼지가격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육가공업체의 한 관계자는 “돼지 출하물량이 많지만 내달의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 돼지가격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경기도의 한 도축장 화재로 인해 도매시장으로 출하가 몰릴 경우 의외의 가격이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치 못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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