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주최,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와 한국양계농협(조합장 김인배)이 주관해 지난달 28일 용마폭포공원에서 중랑구청이 주최하는 ‘청소년용마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계란 무료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살충제 검출 계란 파동 이후 가중된 국내산 계란의 위생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시키고 계란 소비촉진을 유도해 소비침제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들을 돕기 위하여 마련됐다.
특히 계란의 주요 소비층인 학부모와 청소년에게 현재 유통되고 있는 계란은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안전한 건강식품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생란 6만개와 구운 계란 6만3천개를 무료로 나눠줬으며, 다양한 계란요리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한국양계농협 김인배 조합장은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은 농장과 유통과정 등 총 2회에 걸쳐 실시하는 안전검사에서 통과한 계란이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며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며 “지난달 12일에는 홍콩 식품환경위생처(FEHD)의 최종승인을 받아 홍콩에 계란 9만 6천개를 수출하며 국산 계란의 안전성을 입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계란 수급안정과 판매처 다변화를 위해 계란 수출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남기훈 위원장은 “계란에는 뇌 발달에 좋은 콜린과 신체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기 때문에 성장기 청소년에게 계란은 필수식품이다”라며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완전식품 계란을 많이 드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