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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육우 가격 하락세 이어가

10월 기준 kg당 8천681원…전년 대비 10%↓
사육두수 증가 원인…소비확대 위한 홍보 필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육우시세가 하락세를 거듭 이어나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9월 평균 육우 도매가격은 kg당 8천201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2.1%, 평년대비 11.0%가 하락한 수준을 보였다.
10월 1일부터 23일까지 통계를 살펴보아도 kg당 8천681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0%, 평년대비 6.5% 낮은 가격을 나타냈다.
한우 2등급 이하 도매가격의 약세로 육우 가격 또한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육우의 사육 마릿수가 늘어난 것도 가격 하락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육우 사육 마릿수는 2014년 9월 8만8천두를 기록한 이후 증가세로 전환, 2017년 6월 현재 13만1천두로 조사되고 있다.
소비층이 제한적인데 반해 사육두수가 증가하면서 가격도 하락한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안정적인 소비시장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육두수가 늘면서 가격이 많이 하락했다”며 “소비 확대를 위해 많은 홍보활동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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