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가축개량원(원장 안영수)이 전남낙협(조합장 선종승)과 지난달 30일 젖소정액 상시공급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사진>하고, 이달부터 낙농조합원에게 젖소정액을 공급한다.
이번 공급시스템 구축으로 가축개량원은 전남낙협에 정액보관설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농협젖소정액을 공급한다. 전남낙협은 이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신속하게 정액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농협가축개량원은 2011년부터 낙농조합들과 젖소정액 상시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액보관설비(보관용기 등)를 지원하고 우수한 씨수소 정액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전남지역은 농협가축개량원의 정액판매 담당자가 시군별로 순회하면서 젖소정액을 공급해왔다. 전남낙협은 상시공급시스템이 구축돼 조합원들의 농협정액 이용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협가축개량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지역 낙농가들은 언제든지 필요할 경우 정액을 공급받을 수 있게 돼 적기 인공수정을 통한 소득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