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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국내산 젖소 정액, 말레이시아 첫 수출

농식품부, 수출 검역 협의 마무리
농협서 이달 1차분 1만2천불 수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산 젖소 정액이 말레이시아에 첫 수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말레이시아와 한국산 젖소 유전자원(정액) 수출을 위한 검역 협의를 마쳤다.
농식품부는 젖소 유전자원 수출 확대를 겨냥해 외교부(주말레이시아대사관), 농협(젖소개량사업소) 등과 협업을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우리 젖소 유전자원은 지난 2014년부터 아프리카 우간다로 수출됐으며 이번 한-말레이시아 정부 간 검역 협의를 완료해 아시아 대륙으로도 수출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검역조건은 구제역 비발생 지역산이다.
이에 대해 농협에서는 이달 중 냉동 정액 약 1천500마리분(1만2천불)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5년 이내에 연간 2만마리분(20만불) 수출을 목표로 세웠다.
아울러 젖소 개량 검정 프로그램 등 현지 기술 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농협은 말레이시아 내 젖소 개량이 증가할 경우 한국산 사료, 동물약품, 낙농 기자재 등 낙농 연관 사업의 동반 진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은 우간다로 지난 2014년부터 젖소 정액 1만1천마리분(1만3천불)과 젖소 성감별 킷트 600셋트(2만4천불)를 동반 수출했다. 동물약품(6개 품목)도 올해 첫 수출이 예상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한국의 젖소 개량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 30여년간 한국형 우수 젖소 유전자원 생산에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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