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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첨단장비 활용 핵심지표 개선…현장 공감”

농협, 한우농가 종합경영컨설팅 최종연찬회서 밝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한우농가 종합경영컨설팅에 참여한 농가와 축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연찬회<사진>를 가졌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10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경기 안성 소재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에서 컨설팅 대상농가와 축협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농가 종합경영컨설팅 최종연찬회’를 개최했다.
한우농가 종합경영컨설팅은 농협과 한우자조금이 한우산업 대외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이날 연찬회에는 2016년 3월부터 23개월 동안 전문컨설턴트(매회 2명)를 통해 총 8회 걸쳐 컨설팅을 받은 전국 48개 축협 60농가에 대한 종합경영컨설팅 최종결과 보고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 한우 번식우의 번식간격, 번식률, 송아지 폐사율 개선과 비육우의 1+이상 등급출현율 제고, 적정출하월령 권고를 종합경영컨설팅의 핵심지표로 정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문컨설턴트가 컨설팅 대상농가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농장경영, 개량, 번식, 사양, 질병, 사료(영양) 및 축사시설(환경) 등 농가별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설팅 결과보고에 따르면 컨설팅을 통해 컨설팅 대상농가의 번식우는 번식간격이 13.6개월에서 13.2개월로 0.4개월 단축됐고, 번식률은 78.2%에서 84.4%로 6.2% 상승했다. 송아지폐사율은 12.7%에서 8.5%로 4.2% 감소됐으며 비육 거세우의 경우에도 1+이상의 등급 출현율이 52.9%에서 59.4%로 6.5% 올랐다. 출하월령은 31.1개월에서 29.1개월로 2개월 단축됐다.
농협은 한우 출하 및 번식 사이클 특성상 단기간에 컨설팅 효과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컨설팅을 받은 농가들이 컨설팅 기간보다 앞으로 전문컨설턴트의 조언을 이행한 후 2~3년이 지나면 농장경영 개선 효과가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은 이번 한우농가 종합경영컨설팅에는 피하지방측정기, 혈액화학검사기, 환기점검을 위한 연기 및 공기방울 활용, 수질 경도 및 산도 점검, 축사 내 암모니아 수치측정,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활용했다고 소개했다.
또 농장 번식성적 분석, 보유암소 혈통관리, 출하성적 분석, 사료배합비 점검, 질병 치료약 투입방법, 임신진단 교육, 약품선별법, 송아지 현장처방 등 현장 위주의 컨설팅을 진행했고, 농가 스터디그룹을 운영해 2천797명의 현장교육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1기(2015~2016년) 시범사업 때보다 첨단장비 활용과 현장밀착형 컨설팅을 통해 컨설팅 참여농가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면서 컨설팅 효과가 더 높았다고 자체 평가결과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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