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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업계, 삼계탕 중국 수출 정상화 ‘총력’

재개 지연 따른 공급 차질…육계협 추진사업 난항
5개 기업, 분담금 협조…현지 물량 조달 뒷받침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수출업체 5개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한국육계협회에서 계획했던 대중국 新비즈니스모델 창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가 지난 8월 9일 aT에서 공모한 ‘대중국 新비즈니스 모델 창출사업’의 지원대상 업체로 선정됐지만 중국으로의 삼계탕 수출 재개가 지연됨에 따라 신메뉴 개발에 필요한 삼계탕이 수출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다.
육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20일 중국 상해 르네상스호텔에서 중국 현지 외식업체 9곳과 K-samgyetang 사용인증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삼계탕 신메뉴를 개발해 식자재로 납품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이번 사업의 자부담 20%를 수출업체가 현물(삼계탕)으로 대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삼계탕 수출이 지연됨에 따라 현물 대체가 이뤄질 수 없는 상황 속에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었다.
이에 육계협회는 지난 15일 경기도 안양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2017년도 제5차 삼계탕 중국 수출협의회 회의’<사진>를 개최해 수출업체들과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할 방법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이날 회의에서 육계협회는 현재 삼계탕 수출 재개가 불투명함에 따라 자부담 20%를 업체 분담금으로 해 중국 현지에 남아있는 삼계탕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을 대중국 삼계탕 수출업체 5개사((주)하림, (주)참프레, (주)사조화인코리아, (주)농협목우촌, (주)교동식품)에 제안하며 의견을 물었다.
수출업체들은 “중국유통업체들에게 삼계탕 공급이 지속적으로 불규칙하게 이뤄질 경우 향후 중국 유통업체들이 국산 삼계탕을 취급하려 하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내며 삼계탕 공급을 원활케 해야 한다는 상황에 공감, 육계협회의 제안을 수락하며 자부담 20%를 흔쾌히 쾌척키로 의견을 모았다.
육계협회 정병학 회장은 “삼계탕 수출 재개가 늦어짐에 따라 추후 대중국 삼계탕 수출길이 막힐 수도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수출업체 5개사가 뜻을 함께해 정말 감사하다”며 “협회는 대중국 삼계탕 수출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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