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율이 오히려 후퇴했다. 적법화 대상 농가 수가 크게 늘어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으로 1단계 대상농가 1만8천530호 중 3천967호가 적법화를 완료했고 5천829호가 진행하는 등 총 9천796호가 적법화를 추진하고 있다.
완료 21.4%, 진행 31.5% 등 추진율은 52.9%다.
지난 8월 말 완료 25.8%, 진행 34.3% 등 추진율이 60.1%에 올라섰던 것과 비교할 때 오히려 떨어진 추진율이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자돈 인큐베이터, 비가림 차양 등 적법화를 실현해야 할 농가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8월 말 1단계 적법화 완료·진행 농가 수는 완료 3천83호, 진행 4천79호였다.
1단계 대상 축종별 적법화 추진율은 10월 말 기준으로 소 52.0%(완료 20.0%, 진행 32.0%), 돼지 58.6%(완료 30.2%, 진행 28.4%), 가금 52.9%(완료 22.5%, 진행 30.4%)였다.
2024년 3월 24일까지로 범위를 넓히면 대상농가 4만6천호 중 42.1%(완료 16.0%, 진행 26.1%)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축종별 추진율은 소 40.3%(완료 14.4%, 진행 25.9%), 돼지 48.3%(완료 22.8%, 진행 25.5%), 가금 54.4%(완료 26.0%, 진행 28.4%)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