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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서울우유 우수축산계를 찾아서<2> / 고양축산계

작지만 단결력 탄탄…회원 모두 ‘樂農’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도시화 속 회원수 35명 불과
결손가정에 꾸준히 우유 지원
5회째 품평회 열어 개량 선도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낙농조합원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단합이 아주 잘된 강한 지역낙농단체가 있다.
화제의 단체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마상로 126번길 97 서울우유협동조합 고양축산계(계장 박동성·해밀목장).
이 축산계 낙농조합원은 1980년대 후반 120여명에 달했었으나 도시화가 급속하게 진행하면서 매년 격감하고 있다. 11월 현재 회원은 35농가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30명은 벽제낙우회(회장 박의진·해광목장) 소속으로 벽제낙우회는 곧 고양축산계를 대변한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축산계장을 역임했던 박동성 계장을 다시 추대하면서 펼치는 사업과 운동은 아주 돋보인다.
특히 매년 200만원 상당 서울우유를 구입하여 고양시 사회복지과를 통해 결손가정의 아동을 돕는다. 올해는 오는 12월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또 고양농수산물센터에서 매년 11월에 열리는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는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와 연계해 사랑의 우유 전달식도 가졌다.
또한 고양검정회(회장 한광일·억척목장)는 낙농조합원 목장의 경영개선은 물론 2007년부터 호수공원 꽃 박람회장에서 개최하는 ‘고양시 아름다운 젖소 선발대회’는 올해로 다섯 번이나 열었다. 등록·심사·검정사업 등 젖소개량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양헬퍼사업회(조찬민·조민목장)를 통해서는 낙농조합원들이 낙농을 보다 여유 있는 業으로 전환시켰다.
양질의 원유를 하루에 800kg를 내는 고양축산계 이한구 부계장과 700kg를 내는 벽제낙우회 박의진 회장은 “고양시는 2018년 3월25일까지 무허가축사를 적법화시키기 위해 기간내에 축사를 허가하지 않으면 폐쇄 또는 사용금지토록 행정처분한다는 조례를 내놓았으나 고양지역 낙농가의 축사 적법화율은 35% 미만이며 이나마도 착유세정수 관련시설은 설치도 못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무조건 과태료를 물게 하는 편의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축사양성화 유예기간을 연장해줬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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