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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양돈장 종돈 직수입 꾸준…4두 중 1두

올 들어 37개소 1천43두 직수입…전체 수입량 25.8%
농장 숫자·물량 작년보다 크게 늘어…종돈업계 ‘촉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일반 양돈장의 종돈 직수입 추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이들 양돈장 가운데 일부에서 다른 농장으로 F1분양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종돈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수입된 종돈은 23일 현재 이미 4천두(4천55두)를 넘어섰다. 국내 돼지의 30%가 살처분된 안동발 구제역 사태 이후 무너진 사육기반 복구를 위해 많은 종돈이 수입됐던 지난 2011~2012년을 제외하면 사상 최대두수다.
주목할 것은 종돈의 전체 수입량 뿐 만이 아니다.
올 들어 수입된 종돈의 수요처를 살펴보면 종돈장이 2천849두로 전체 수입량의 70.3%를 차지했다. 이어 양돈장에서 직수입한 종돈이 1천43두로 지난해(27%)와 비슷한 25.8%, AI센터 수입이 163두로 4.1%를 각각 기록했다.
전체 종돈 수입이 늘어난 만큼 양돈장 직수입 물량도 증가하면서 최근 2년간의 추세만 보면 국내에 수입되는 종돈 4마리 가운데 1마리가 양돈장에 입식되고 있는 추세가 굳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그만큼 올해는 종돈을 직수입하는 양돈장도 늘었음을 알 수 있다.
종개협에 따르면 종돈을 직수입하는 양돈장은 지난해 31개소에서 올해는 37개소로 6개소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추세는 대규모 농장을 중심으로 외부입식 없이 폐쇄돈군을 운영, 각종 돼지질병의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하려는 추세가 점차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 점에서 종돈업계의 고민도 깊어만 가고 있다.
<관련기사 다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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