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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등급 속여 온라인 판매한 일당 ‘덜미’

“인터넷 맹점 이용…이력정보 검색 구매 필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등급이 낮은 한우를 높은 등급으로 속여 비싼 가격에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저등급 한우를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고품질 등급한우로 속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 일당을 검거했다.

이들이 판매한 한우고기 가격만 40억원, 피해 소비자는 1만6천명에 이른다.

이들은 인터넷 판매의 맹점을 이용했다.

특히, 등급의 경우 비전문가인 소비자가 판단을 내리기 애매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의심을 사지 않고 장기간 둔갑판매를 해올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유통전문가들은 인터넷 판매 확대로 인한 우려를 갖고 있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솔직히 언젠가는 인터넷 판매가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친환경 인증, 육질 등급 등은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들 입장에서 정확히 문제를 지적하기 어렵다. 때문에 문제가 터질 수 있겠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다”며 “지금 인터넷 상으로 수많은 판매상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관리는 미흡하다. 솔직히 말해 사각지대인 셈이다. 소비자들은 구매시 이력제를 통해 반드시 해당 제품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을 갖고,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이들 판매상을 관리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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